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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장-텍사스 주지사 불법입국자 서한 공방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과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중남미 불법입국자 문제를 두고 서한을 통해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트풋은 지난 주말 애벗에게 보낸 서한에서 "더 이상 망명신청자들을 시카고로 보내지 말아 달라"며 "이미 미국으로 오기 위해 엄청난 여정을 경험한 이들을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또 다른 도시로 수 십 시간에 걸쳐 이동시키는 것은 매우 잔인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들을 더 이상 수용할 공간 및 자원도 없다. 텍사스 주가 불법입국자들에게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애벗은 지난 1일 이에 대한 답장을 보냈다.     애벗은 이 서한에서 "진심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조 바이든 정부에 '우리 국경을 보호하고, 불법입국자들을 미국에 들어오지 못 하게 막아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분류해야 하고, 미국을 위협하는 펜타닐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년 8월부터 시카고에 유입된 텍사스발 불법입국자 수는 8100여명으로 알려졌으며 텍사스 주에 들어온 불법입국자는 수 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 주는 불체자 보호도시(sanctuary city, 성역도시)를 자처하고 있는 시카고를 비롯한 뉴욕, 워싱턴DC 등 민주당이 장악한 지역으로 불법입국자들을 분산시키고 있다.   Kevin Rho 기자불법입국자 시카고 텍사스발 불법입국자 텍사스 주지사 시카고 시장

2023-05-02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텍사스발 불법입국자 계속 받는다 외

#. 시카고, 텍사스발 불법입국자 계속 받는다     '일리노이 주는 모두를 환영하는 곳'이라는 명목 하에 시카고 시가 30여명의 텍사스발 불법입국자를 추가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시는 지난 23일 텍사스서 온 불법입국자 32명이 도착했다며 이들에게 기본적인 쉼터와 지원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시는 "미국에서 안전한 환경과 기회를 갖기 위해 수백 마일을 걸어온 이들에게 쉼터, 음식, 그리고 건강 등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며 "모든 사람은 존중과 품위를 지킬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불체자 보호도시'(Sanctuary City)를 자처한 시카고 시는 이날까지 총 3716명의 텍사스발 불법입국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공화)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물밀듯이 국경을 넘어 밀려 들어오는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들을 지방정부 홀로 감당할 수 없다며 '불체자 보호도시'를 자처하는 민주당 성향의 시카고, 워싱턴DC, 뉴욕 등의 도시들로 보내고 있다.           #. 시카고 온실들, 겨울철 플라워 쇼 진행       시카고의 인기 온실들이 연말을 맞아 '윈터 원더랜드'로 변신했다.     시카고 공원국은 지난 25일부터 시카고 북부 링컨파크 온실(Lincoln Park Conservatory)과 시카고 서부 가필드파크 온실(Garfield Park Conservatory)에서 겨울철 플라워 쇼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링컨파크 온실은 '슈가 플럼'(Sugar Plum) 테마로 핑크 포인세티아부터 스파이더워트, 스노우부시, 팬지, 플렉트란서스 등을 선보이고 호두까기 인형 발레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가필드파크 온실은 '스노우 데이'(Snow Day) 테마로 대형 포인세티아, 눈사람, 킬리만자로, 스노우부시, 스위트 알리섬 등을 볼 수 있다.   두 온실 모두 오는 1월 8일까지 겨울 테마쇼를 진행하는데 입장은 무료다.     단, 방문객들은 각 온실 웹사이트서 미리 무료 입장권을 받아 방문 시간을 사전 예약해야 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불법입국자 텍사스발 텍사스발 불법입국자 시카고 텍사스발 시카고 온실들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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